김용덕 회장 “손보산업 새로운 도전 직면...위험보장 강화ㆍ연관산업 육성해야”

입력 2018-01-17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변화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으써 소비자 손해보험산업과 연관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17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손해보험산업의 현황과 전망,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손보업계는 4차 산업혁명과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며 “이런 와중에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와 성장동력을 창출해 내지 못하면 성장에 한계가 올 것”이라고 손보업계의 현황을 짚었다.

앞서 보험연구원은 올해 손보산업의 원수보험료 증가율을 2.5%로 예측했다. 지난해 성장률 3%보다 0.5%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장기손해보험의 성장세 또한 마찬가지다. 보험연구원은 지난해 손보산업의 장기보험 성장률을 3%로 추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2.1%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 손보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일상생활에 따르는 위험보장을 강화하고 연관산업을 동반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신종 위험보장 상품 활성화 △헬스케어서비스 운영기반 확대 △인슈어테크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 △자동차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 부담 완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손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공사보험 역할 분담을 통한 실손보험 본연의 사회적 기능 수행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따른 부작용 완화 △보험설계사 채널의 안정적 운영 도모 △보험사기 대응 공조 체계 강화로 과잉진료 방지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관련 제도개선 추진 등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손보산업의 공익적 가치도 피력했다.

그는 “손보업계가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을 추진하고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를 정착하도록 추진하고 소비자에게 친화적인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서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없다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3: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82,000
    • +1.66%
    • 이더리움
    • 4,525,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0.08%
    • 리플
    • 732
    • +1.24%
    • 솔라나
    • 194,200
    • +0.1%
    • 에이다
    • 650
    • +0.31%
    • 이오스
    • 1,146
    • +2.05%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59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0%
    • 체인링크
    • 19,920
    • +0.05%
    • 샌드박스
    • 632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