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대분석] 브이원텍, ‘中OLED 생산 확대’ 수혜 기업…신규 ‘2차전지 사업’ 결실 기대

입력 2018-01-16 10:58
상장 前부터 관심 모으며 청약 경쟁률 754대 1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업체 브이원텍이 2차전지 검사장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가도 공모가보다 130%가량 크게 오르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브이원텍은 지난해 7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브이원텍의 주력 생산 제품인 디스플레이 압흔검사기는 디스플레이 본딩 공정에서 필수적인 장비다. 지난해부터 중국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 기업이 확대되며 브이원텍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브이원텍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약 64%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공모 청약률 754대 1 ‘대박’ = 이 때문에 지난해 6월 실시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557.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5200~1만7700원)의 최상단인 1만7700원으로 확정됐다. 브이원텍은 지난해 7월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754.31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 청약증거금 2조4419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모집 총액은 323억7330만 원에 이른다.

상장 첫날인 지난해 7월 13일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3.6% 오른 2만100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브이원텍의 주가는 장중 2만21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1만8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당시 높았던 일반 청약률에 비해 다소 부진한 결과라는 평가도 있었으나, 이후 3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상장 4거래일째인 7월 18일에는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82% 오르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브이원텍의 주가는 지난해 10월까지 2만3000~3만2000원 사이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다 11월 들어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12일 5만2700원을 기록해, 상승을 시작한 11월 1일보다 91.6%나 올랐다. 이후 소폭 하락세를 보인 브이원텍의 주가는 1월 12일 4만700원까지 떨어졌으나, 공모가보다 129.9% 오른 상태다.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매출 확대 전망 = 브이원텍이 기대를 모으는 가장 큰 이유는 OLED 압흔검사 장비의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브이원텍 전체 매출액에서 LCD 및 OLED 압흔검사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1.9%다. 이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3.4%에 달한다. 브이원텍은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뿐 아니라 중국 BOE, SEMIPEAK, TIANMA 및 일본 샤프 등에 납품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 시장에서 약 6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의 투자가 늘면 브이원텍의 이익 확대로 직결되는 구조다.

중국은 LCD 및 OLED에 대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BOE는 지난해 12월 10.5세대 LCD 생산설비를 조기 가동했으며, CSOT는 내년까지 11세대 LCD 생산설비를 본격 가동할 전망이다. 중국 업체들은 이후에도 LCD뿐 아니라 OLED 및 플렉시블(Flexible) OLED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브이원텍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2.5%, 246% 늘어났다. 연간으로도 큰 폭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브이원텍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2억 원과 164억 원을 기록, 2016년보다 55.92%, 84.2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사업 매출 반영 ‘본격화’ = 여기에 올해부터 신규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브이원텍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국내 업체에 2차전지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각각 92억 원과 119억 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예상 매출액의 약 55%에 해당한다. 향후 전기차 출시가 가속화되면 2차전지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브이원텍의 2차전지 검사장비 수주는 올해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2차전지 검사장비는 업계 최초로 도입돼 향후 중대형 전지까지도 확대 적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이원텍은 올해 미용 시술 보조장비인 의료용 3D 스캐너와 환경 검사장비인 미세먼지 검사장비도 출시할 예정이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검사장비와 마찬가지로 매출 기여는 물론 전방산업 확대를 통해 향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브이원텍의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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