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울ㆍ부산 이어 광주서 소상공인 지원 나선다

입력 2018-0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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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준비...여내 대전도 설립 목표

▲파트너스퀘어 부산 내부모습.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부산 내부모습. (네이버)

네이버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파트너스퀘어를 광주에 오픈한다. 네이버가 파트너스퀘어를 오픈하는 것은 2013년 서울 역삼과 지난해 부산에 이어 3번째다.

네이버는 호남권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 준비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광주광역시 금남로 인근지역에 위치한 1500여평의 7층짜리 건물로 역삼과 부산보다 규모가 크다. 호남권의 IT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올해 부산과 광주, 대전 등 권역별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연내 10만명의 스몰비즈니스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첨단 IT기술을 결합해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기존 역할이었던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 제공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또 이용자들이 직접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사용자 체험 프로그램 등 복합 비즈니스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공예 등 예술적 전통이 깊은 호남권의 특색을 반영해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에 특화된 스튜디오 구성과 성장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지원은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꾸준히 지원해오던 분야였다. 한 대표는 대표 취임 전 서비스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해왔다. 지난해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수는 약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국내 479만 명의 자영업자와 비교했을 때 약 6%에 불과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의 사업자들은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80%에 달하는 반면 지방 사업자의 플랫폼 활용도는 12%에 불과했다. 네이버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접하기 어려운 지방 창작자들에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부산에 파트너스퀘어를 오픈하며 창작자를 위한 인프라를 지원했다. 부산점은 오픈 6개월만에 1만명의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가장 많은 사업자들이 방문하는 업종은 패션과 뷰티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전 문을 연 역삼점은 지금까지 총 25만명의 사업자가 이용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오픈한 이후에는 대전 지역에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호남과 충천권 등 전국 4곳에 파트너스퀘어가 구축되면 이를 기반으로 스몰비즈니스 성장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 총괄은 “호남권은 ‘미식’과 ‘예향’의 전통이 살아있어 IT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고 판단했다”며 “사업자와 창작자들이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경쟁력있는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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