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여성창업가와 ‘신여성 도착하다’전 관람

입력 2018-01-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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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과 국무위원 참석한 ‘2018 신년음악회’ 도 함께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9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여성 창업가 민윤정, 이민희, 윤자영 씨와 함께 '신여성 도착하다'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9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여성 창업가 민윤정, 이민희, 윤자영 씨와 함께 '신여성 도착하다'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을 방문해 ‘신여성 도착하다’전을 관람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시각문화에 나타나는 신여성(新女性)을 본격적으로 조명한 국내 첫 전시다. 이날 김 여사는 인공지능, 교육,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여성 창업가들을 덕수궁에 있는 한 카페에 초청해 환담을 하고 전시를 함께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여성들의 섬세함이 요즘 세상에서는 더욱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창업의 어려운 점들을 개인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도울 수 있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인공지능 일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며 40대에 창업 전선에 뛰어든 코노랩스의 민윤정 대표, 수학문제 풀이 앱으로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 바풀의 이민희 대표, 대학생 시절 창업하여 국내의 대표적 패션 플랫폼을 키워낸 스타일쉐어의 윤자영 대표가 함께했다.

이어 김 여사는 덕수궁 석조전 서관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을 방문해 강승완 학예연구실장의 해설로 ‘신여성 도착하다’ 전시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성을 대하는 태도에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답습돼 오던 사회적 관념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이들이 바로 ‘신여성’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또 김 여사는 “100여 년 전 신여성이 겪어야 했던 사회적 장벽이 오늘날 얼마나 나아졌는가를 되새겨보는 시간이었다”며 “시대적 한계를 넘어서려 노력했던 100여 년 전 신여성을 다룬 전시회를 ‘21세기의 신여성’과 보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후 김 여사는 저녁 8시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8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손숙(연극), 강수진(발레), 조정래·박준(문학) 등 문화예술인들과 김이수 헌법재판관, 김동연 경제부총리, 도종환 문체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했다. 또 미혼모, 탈북자 가정, 국가유공자,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를 비롯한 일반관객들도 초대받아 새해를 함께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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