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손복조·정회동·황성호…차기 금투협회장 선거 ‘4파전’

입력 2018-01-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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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 사진제공=각사
▲왼쪽부터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 사진제공=각사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증권업계 전·현직 최고경영자(CEO)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공모를 마감한 결과,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62)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57)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65)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67) 등 4명이 차기 금투협회장에 도전장을 냈다.

정 전 사장은 NH농협증권(현 NH투자증권),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KB투자증권(현 KB증권) 등 여러 증권사 사장을 두루 거쳤다. 권 사장은 기술고시(21회)에 합격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공직 생활을 한 뒤, 2009년부터 키움증권을 이끌어 온 장수 CEO다. 오는 3월 임기가 끝난다. 황 전 사장은 씨티은행 출신으로 다이너스카드 한국대표, PCA자산운용 대표,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을 거쳤다. 손 회장은 1984년에 옛 대우증권에 입사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사장을 지냈고, 2008년 토러스투자증권을 설립해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5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2~3명의 후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차기 협회장은 이달 25일 임시총회에서 증권사 56곳, 자산운용사 169곳, 선물사 5곳, 부동산신탁사 11곳 등 241개 정회원의 자율투표로 결정된다. 투표권은 회원사 1개사당 한 표씩 40%, 회비분담률에 따라 가중치를 둬 추가 배정된 60%로 각각 구성된다.

전체 의결권의 과반수 출석으로 총회가 성립하면 출석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을 얻은 후보자가 회장으로 당선된다. 누구도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다득표자 대상 결선투표에서 과반수 표를 얻은 후보자로 결정된다. 임기는 오는 2월 4일 시작된다. 금투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연임 포기를 선언한 황영기 현 금투협회장 임기는 내달 3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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