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지주 CEO “디지털금융 강화, 신성장 동력 창출 노력”

입력 2018-01-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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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올해 경영전략의 화두는‘디지털금융’강화다. 지방은행들은 디지털금융 중심의 금융환경 전환을 지방은행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올해 그룹 경영화두로‘ 단료투천(한 병의 막걸리를 강에 풀어 군사와 같이 마신다는 뜻)’으로 정하고 경영방침으로 ‘Great Harmony 2018, BNK 新 경영플랫폼 구축’을 정했다.

BNK금융은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해 부산·경남은행 미래채널본부를 디지털금융본부로 재편하고 각 은행 IT본부에 디지털금융 전문가로 구성된 디지털금융개발부를 신설했다. 이어 김 회장은 “유니콘 스타트업(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원)이상인 벤처기업)이 지역에서도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BNK금융지주는 올해 6대 전략과제로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WM), 디지털, 글로벌 등 핵심사업 간 그룹 시너지 극대화 △그룹 디지털 역량 강화 △수익성, 건전성 중심의 내실경영 △그룹 경영 효율성 극대화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업문화 재정립 △사회적 책임경영 적극 실천으로 정했다.

DGB금융그룹 박인규 회장은 새해 경영 목표를 ‘변화에 도전하는 NEW DGB’로 정하고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금융 선도, 미래시장 확보를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DGB금융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IT기획부를 디지털금융부로 확대 개편했다.

박인규 회장은 “중국 고전 장자에 나오는 상유이말(샘물이 말라 곤경에 처한 물고기들이 서로에게 물기를 뿜어 적셔 준다)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서로를 믿고 배려한다면 한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DGB금융은 올해 경영 추진 목표를 △상품 및 고객서비스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금융의 선도 △미래 시장 확보를 위한 국내 및 해외 신성장 동력 창출 등으로 정했다.

JB금융그룹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올해 전북은행의 실천 방안으로 “디지털화를 통한 업무혁신과 역내외 기반영업 강화, 전략상품 실적 제고, 통합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함께 이룬 50년, 같이 나눌 100년’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디지털 금융 시대를 지방은행의 한계를 극복하는 좋은 기회로 삼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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