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증권투자 크게 늘었다

입력 2008-02-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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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억5천만달러 규모...자산운용사 세배 증가

지난해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면서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외국환은행, 보험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1195억5000만달러로 2006년말 555억2000만달러에 비해 640억3000만달러(115.3%)나 급증했다.

기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의 증가액이 584억9000만달러에 달해 전체 증가액의 91.3%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은 760억4000만달러로 2006년말 175억4000만달러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투자 비중이 2006년 31.6%에서 지난해 63.6%로 두 배 이상 증가한 반면, 보험사는 42.6%에서 21.8%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또한 외국환은행의 투자 비중도 20.5%에서 12.1%로 크게 줄었으며, 증권사도 5.3%에서 2.5%로 비중이 낮아졌다.

외화증권별로 보면 주식이 761억달러로 전체의 63.7%를 차지했으며, 이어 채권이 259억5000만달러(21.7%), 'Korean Paper'가 175억달러(14.6%)를 차지했다.

주식은 해외펀드의 높은 수익률과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조치 등으로 개인의 해외증권투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2006년 163억2000만달러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한 59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은 2006년 29.4%에서 지난해 63.7%로 크게 증가한 반면, 채권(43.6%→21.7%)과 Korean Paper(27.0%→14.6%)는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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