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기승'…수도권서 비상저감조치 첫 발령 예정

입력 2017-12-29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처음 시행키로 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미세먼지 PM2.5 일평균 농도가 '나쁨'(51∼100㎍/㎥) 수준에 들지 않은 곳은 대전, 충남, 세종, 제주, 전남 등 5곳뿐이다.

세종(30㎍/㎥)만 '나쁨' 수준과 거리가 있을 뿐 충남(49㎍/㎥), 대전(44㎍/㎥), 제주(45㎍/㎥), 전남(47㎍/㎥)도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미세먼지가 심각한 곳은 광주로, 이 시각 현재 63㎍/㎥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PM2.5 농도 최고치로만 따졌을 때는 세종(39㎍/㎥)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나쁨' 수준까지 올랐다.

이 가운데 부산 162㎍/㎥, 대구 134㎍/㎥, 인천 128㎍/㎥, 경기 127㎍/㎥, 전남 139㎍/㎥ 등 곳곳에서 최고치가 '매우 나쁨'(101㎍/㎥ 이상) 단계에 들었다.

이에 환경부는 경기도와 서울시·인천시와 공동으로 30일을 기해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처음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비상저감조치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연천군·가평군·양평군 제외) 지역에서 시행되며, 시·도 내 공공기관 사업장과 공사장은 단축 운영하거나 저감 조치를 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는 전날 16시간 동안 서울과 인천, 경기의 PM2.5 농도가 모두 '나쁨' 수준에 들고, 다음 날에도 24시간 동안 서울·인천·경기 북부·경기 남부 등 4개 예보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43,000
    • -1.71%
    • 이더리움
    • 4,196,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830,000
    • +1.34%
    • 리플
    • 2,647
    • -4.92%
    • 솔라나
    • 175,800
    • -4.77%
    • 에이다
    • 518
    • -5.47%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305
    • -4.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390
    • -2.72%
    • 체인링크
    • 17,670
    • -3.34%
    • 샌드박스
    • 164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