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인도네시아 발리공항점 오픈...인도네시아서 55개점 운영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주요 3대 공항에 개점하며 프리미엄 베이커리로서의 자격을 입증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위치한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간 1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발리섬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으로, 뚜레쥬르는 출국장에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입점했다.

뚜레쥬르는 앞서 지난 2월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에 입점했으며 5월에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해외 300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현재 발리 공항에 입점한 글로벌 F&B 브랜드는 뚜레쥬르 외에 스타벅스가 유일할 정도로 해외 브랜드의 공항 입점은 이례적이다.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CJ푸드빌은 수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뚜레쥬르 55개를 운영 중이다. 고객 호응이 높아 2016년에만 14개의 매장을 열었고 올해는 총 23개를 개점하는 등 인도네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은 손쉽게 해외 브랜드를 들여오는 것 대신 자체 개발한 토종 브랜드로 해외에 진출해 국내 문화의 세계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며 “향후 진출 국가별 맞춤형 확장 전략으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