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실물경기 개선 흐름…가상화폐 수요 줄어들 것-한국투자증권

입력 2017-1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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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세계 실물경기 개선과 인플레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가상화폐보다 실물자산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즉, 가상화폐의 변동성은 실물경기와의 줄다리기라는 진단이다.

박소연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확산하고 실물경기 개선 조짐이 활발해질수록,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보다 실물자산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비교적 명확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본격적으로 상승한 올해는 장단기 금리 차가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줄어들어 물가 기대가 하락하는 등 일드커브 플래트닝(수익률 곡선 평탄화) 논쟁이 본격화한 시기였다”고 분석했다.

올해 비트코인이 급상승한 것은 경기 침체 우려가 커져(장단기 금리차 축소) 실물경기에서 수익성 기대가 크지 않았으나 앞으로 글로벌 경기 호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점차 수요가 줄어들 거라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연휴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 18일 2만 달러까지 슈팅했으나 불과 5일 만에 1만1000달러까지 45%나 급락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기준 현재는 1만3000달러 선을 간신히 횡보 중이다.

박 연구원은 네 가지 원인으로 △일부 거래소의 해킹 및 파산에 따른 시스템 안정성 △한국 등 일부 국가의 양도세 부과 규제 방침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거래 시작으로 매도 포지션 설정 가능 △금융시장 유동성 환경과 컨디션 영향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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