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다카타 에어백 리콜 결정…최대 3만대 이를 듯

입력 2017-12-1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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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일본 다카타 에어백을 탑재한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국토교통부에 다카타 에어백이 탑재된 차량을 리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일본 다카타사가 제작한 에어백은 에어백을 터트리는 역할을 하는 부품인 인플레이터(팽창장치)에 결함이 발견됐다. 결국 2015년 다카타사는 구조적 결함을 인정하고 파산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벤츠코리아가 한국에서 판매한 차량 가운데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것은 △C-클래스 1만3811대 △GLK 2476대 △E-클래스 810대 등 2007~2012년 생산된 1만8724대에 이른다.

벤츠는 국토부가 리콜을 권고하지는 않았지만,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2016년까지 생산 차량도 리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전체 리콜 규모는 약 3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리콜하는 쪽으로 국토부와 협의를 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전체 리콜 대수나 시기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 세계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다카타 에어백 리콜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는 업체는 한국지엠(GM)과 지엠코리아 두 곳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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