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사람인에이치알, 국민연금 지분 확대에 주가 상승…사업 성장성 기대 반영

입력 2017-12-05 09:00 수정 2017-12-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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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12-0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온라인 기반의 HR(human resources)서비스 기업 사람인에이치알(사람인HR)이 국민연금공단의 꾸준한 지분 확대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2015년 6월 이후 사람인HR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일 사람인HR의 주식 3000주를 단가 2만593원에 매입해 지분율이 10.01%(116만4980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대주주인 다우기술 및 특수관계자(51.05%)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국민연금은 2015년 6월22일 사람인HR 주식 58만1930주를 신규 취득해 보유지분율이 5.0%로 올라섰다. 이후 매입과 매수를 반복하다 올해부터 다시 꾸준히 매입량을 늘리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4월10일 61만7499주, 6월29일 13만6422주, 8월8일 12만3024주를 매입했다.

국민연금의 지분 확대에 사람인HR의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시가 1만7550원을 형성한 뒤 올해 5월 12일 최고가 2만3100원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의 지분이 10%를 넘어섰다는 공시가 발표된 지난 4일에도 주가가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37% 오르기도 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0.91%(200원) 오른 종가 2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올해 들어 꾸준히 당사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며 “회사의 단기적인 성장성뿐만 아니라 장기적 성장성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대해 기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람인HR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595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34.3% 증가한 규모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사람인HR의 올해 매출액은 827억 원, 영업이익은 16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강호,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증권리포트를 통해 “사람인HR는 신규 콘텐츠(AI, 빅데이터) 개발, 모바일 부문 플랫폼을 확대 중으로, 66개월 연속 순방문자수 1위를 기록하며 경쟁력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온라인 매출액 연평균 16% 성장 예상, 웹 트래픽 감소에도 신규 플랫폼인 모바일 매출 증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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