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SR] 올해의 필름상 수상작,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입력 2017-11-30 18:48 수정 2017-12-0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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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발’의 마지막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장식했다.

30일 사학연금회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선수들의 눈으로 바라본 열전의 기록’이 올해의 필름상을 수상했다. 해당 영상은 올해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된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한 박정현 선수에 관한 이야기다.

수상 직후 만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이지희 문화예술 본부장은 올해의 필름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 본부장은 “많은 기업들이 스페셜올림픽을 위해 도와주고 있지만 조금 더 올림픽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이번 영상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관련 기관이나 장애인의 가족 및 특수학교 등과 연계해 스페셜올림픽을 알리고 있다”며 “예산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모습도 있지만 스페셜올림픽을 위해 천천히 진행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올림픽은 패럴럼픽과는 또 다른 영역의 대회다.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스페셜올림픽에 나서고 있다. 이번 영상 역시 올해 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된 스페셜올림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영상 내레이션에 박정현 선수가 직접 참여했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지능은 다소 낮을지 몰라도 일상에서 남들과 다름 없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그들”이라며 “어눌하지만 박 선수가 내래이션을 직접 함으로써 자신의 일에 감사해 하고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름에 진행하는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는 36개 국에서 참여하고 여러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돼 오고 있다. 내년엔 좀 더 특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내년에는 특별히 음악적 재능이 없어도 즐길 수 있도록 타악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비영리기구로서 겪는 한계가 있음에도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앞으로도 꾸준히 발달장애인 선수들을 위해 나설 방침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측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람들과 함께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행복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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