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랜드로버, 제네바 모터쇼에 차세대 모델 공개한다

입력 2008-02-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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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는 오는 3월 4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08 제네바 모터쇼에서 올 가을 유럽 시장에 첫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 모델 볼보 XC60의 최초 공개를 비롯해, 오는 4월 국내 출시할 The All-New XC70 등 볼보의 차세대 모델들을 대거 선보인다.

제네바 모터쇼는 1931년 제1회 모터쇼가 개최된 후 매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자동차 전시회로, 새로운 차종과 컨셉트카의 데뷔 무대로 유명하며, 그 해의 자동차 유행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파리, 디트로이트, 도쿄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모터쇼에서 볼보는 새로운 모델 전시와 함께 알코가드(Alcoguard, 음주 시 시동을 걸 수 없도록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와 같은 볼보의 최첨단 안전 시스템도 선보이며, 볼보의 뛰어난 기술력과 진보된 미래 이미지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지난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컨셉트카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던 볼보 XC60 컨셉트카의 양산 모델은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등장할 예정이다. 볼보 XC60은 크로스컨트리(XC)와 스포츠세단S60의 스타일링을 조합한 모델로, 근육질의 다이내믹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이 내뿜는 카리스마와 에너지가 돋보인다. 특히 디자인의 핵심 요소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시각적인 개성을 강조했다.

또한 XC60은 지난 해 컨셉트카를 통해 공개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광학 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전방 교통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해 시속 30km 이하의 저속 추돌을 방지하는 시스템)를 이번 양산 모델에 본격 장착, 도심 지역에서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보강함은 물론 각종 첨단 안전 시스템을 탑재해 볼보 역사상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국내에는 2009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4월 국내 첫 선을 보일 볼보 The All-New XC70은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활용성을 극대화하여 전천후적인 성능을 갖춘CUV(Crossover Utility Vehicle)모델이다.

볼보 The All-New XC70은 선대모델보다 볼륨이 더욱 커졌으며 탁월한 승차감으로 세단의 안락함과 동시에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파워풀한 성능까지 제공한다.

더불어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효율성까지 갖추고 있어, 도심에서의 일상은 물론 레저 생활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볼보 The All-New XC70은 볼보 고유의 안전장치는 물론, 운전자의 안전한 드라이빙을 돕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액티브 바이제논 라이트(ABL, Active Bi-Xenon Light) 등을 장착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어린이용 부스터 쿠션(뒷자리의 쿠션을 두 단계로 높여주어 승차한 어린이의 시선확보 및 바른 위치에서의 안전벨트 장착을 도와주는 장치)을 탑재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 및 편의도 고려했다.

한편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이향림)는 랜드로버의 창립 60주년을 맞아 2008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기념 로고와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1948년 4월,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처음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프리미엄 4륜구동차의 대명사로 불려 왔다. 오늘날에는 오프로드에 강한 랜드로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도심의 온로드에 적합한 편의성과 스타일을 고루 갖춘 프리랜더2, 디스커버리3, 레인지로버 등이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로 상황에 맞게 차량 상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프레임과 모노코크를 결합해 뛰어난 차체 강성을 구현하는 ‘인테그레이티드 바디 프레임(Integrated Body Frame™)’ 등 랜드로버는 세계 유일의 4WD 특허 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한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랜드로버는 지난 해 전 세계적으로 총 25만5천대의 차량을 판매하여 창사 이래 최고 판매대수 기록을 경신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프리랜더2 디젤, 디스커버리3 디젤을 비롯한 친환경 디젤 신차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총 632대를 판매, 전년도 대비 183.4%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최상위급 모델인 레인지로버의 디젤 모델을 출시하는 랜드로버 코리아는 다양한 신차 출시와 고객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랜드로버 코리아는 6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한 모든 인쇄물, 광고물, 공식문서 등에 일 년간 적용될 기념로고를 공개했다. 이 로고는 60년간 오직 4륜구동차만을 만들어온 랜드로버의 업적과 미래 SUV 시장을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로서의 역할을 상징한다.

이 밖에도 랜드로버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 디펜더 SVX가 오는 3월 8일 시작되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디펜더 SVX는 창립 이래 랜드로버가 변함없이 지향하고 있는 ‘자유와 모험’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하는 모델이다. 어떠한 지형 조건에서도 발휘되는 강력한 힘과 견고한 차체 등 최초의 양산형 모델인 ‘시리즈1(Series 1)’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스테이션왜건과 소프트 탑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전 세계적으로 1800대만이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랜드로버 코리아의 이향림 대표는 “여타 브랜드들의 SUV 출시 경쟁에도 불구하고, 랜드로버는 여전히 프리미엄 SUV의 최강자로서 부동의 영향력을 지키고 있다”며, “향후 고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환경 친화적 기술개발로 제2도약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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