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윤균상, 살인 막기 위해 탈옥 감행…'인생캐릭터' 경신 예감

입력 2017-11-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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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살인을 막기 위해 탈옥을 감행했다.

윤균상은 27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탈옥수에서부터 형사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혀 사형수가 된 김종삼(윤균상 분)은 출소를 앞둔 딱지(전성우 분)의 여동생 은비(김다예 분)를 구하기 위해 탈옥을 감행했다.

앞서 딱지는 자신의 여동생이 보내온 사진과 편지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강간미수 초범(윤나무 분)을 의심했다. 그간 초범은 출소 날짜를 앞두고 또 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했고, 딱지 여동생을 타깃으로 새로운 범죄를 계획했다.

이 사실을 안 김종삼과 딱지는 초범이 출소하는 날 그와 대면했고, 초범은 출소하며 "난 시시하게 강간은 안 한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김종삼은 출소를 앞둔 딱지를 대신해 은비구하기에 나섰다.

같은 시각 초범은 은비를 유인해 철거 직전의 아파트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수장시켜 살인을 계획했다.

점호하기 전까지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종삼은 가까스로 탈옥에 성공했고, 초범과 은비가 있는 아파트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초범은 이미 은비를 물탱크에 묶어버린 뒤 종적을 감췄고, 종삼은 물탱크 안의 은비를 구출하기 위해 옥상으로 향했다.

종삼의 신분을 모른 채 동행한 형사 진진영(정혜성 분)은 떨어진 경찰 신분증을 보고 그가 가짜였음을 알고 저지했지만, 종삼은 권총을 탈취한 뒤 물탱크 안으로 들어가 은비를 무사히 구한 뒤 사라졌다. 이후 종삼은 점호 시각전까지 교도소에 도착하려 하지만, 도로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또 다시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윤균상 하드 캐리네", "물탱크 총으로 깨는 장면에서 소름이", "아기장수 '홍길동' 뛰어넘는 인생 캐릭터 예감한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가짜 형사 오일승이 적폐들을 쳐부수는 인생 몰빵 배짱 활극이다. 방송은 매주 월, 화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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