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2019년 빅데이터 센터 설립…6000억 건 이상 과세 정보 활용 ‘탈세 차단’

입력 2017-11-27 11:51 수정 2017-11-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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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빅데이터 분야 산·학·연 전문가 32명을 국세청 빅데이터 자문단으로 위촉하고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자문단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뿐만 아니라 통계·경영·경제, 심리학·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빅데이터 내부 역량 강화의 중요성, 전문가 양성과정 필요성, 외부전문가 채용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인정보 침해를 막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앞으로 분과별 자문회의, 개별 자문 등도 병행해 빅데이터 도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세청은 오는 2019년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빅데이터 추진단을 만들어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세청은 6000억 건이 넘는 과세 정보의 체계적인 활용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능적 탈세와 고의적 체납 등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세정의 효율성을 높여 납세자 불편은 줄이고 신고 안내 서비스도 더 정교화하는 등 납세 서비스 혁신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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