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으로 기후변화 대응해야”

입력 2008-02-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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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관공, 산업체 기후변화 대응 사례 세미나 개최

◇에너지관리공단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3차 기후변화대책 WEEK' 행사 일환으로 산업체 기후변화 대응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안인균(DNV인증원장), 조우장(한국 서부발전 전무), 디드릭 톤셋(주한 노르웨이 대사), 옥용연(에너지관리공단 기후변화대책본부장), 안주석(롯데대산유화 공장장), 고성창(LG마이크론환경건설Gr장), 손창식(에너지관리공단 CDM인증원장), 이영호(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 팀장), 박승상(호남석유화학 과장), 박학래(LG화학 여수VCM공장 팀장).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3차 기후변화대책 WEEK'행사의 일환으로 기업체 및 관련업계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체 기후변화 대응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현장의 실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여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본 행사는 에너지관리공단 옥용연 기후변화대책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난해 공단 CDM인증원이 노르웨이의 전문기관인 DNV인증원과 공동으로 유럽 배출권거래제에 따른 검증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성공적으로 인증을 수행한 것에 대한 노르웨이의 디드릭 톤셋(H.E. Didrik Tønseth) 대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양국 검증기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인증을 받은 3개 사업장에 대한 기업 인벤토리 검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한국서부발전(발전산업), LG화학(화학산업), LG마이크론(전자산업) 등 각 업종별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여 체계적인 감축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들이 자사의 기후변화 대응사례를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단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중인 ‘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가이드라인’에 대한 소개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기업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여 전문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받는 일이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 CDM인증원은 기업의 인벤토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검증 시범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9개 사업장이 이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을 받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의 손창식 CDM인증원장은 “현재 마무리 단계인 ‘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 가이드라인‘을 2월말까지 완성하여 공개하고, 올해에도 검증 시범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후변화협약에 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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