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재즈보컬' 존 헨드릭스, 별세…그는 누구? '스캣의 대가'·'재즈의 계관시인'

입력 2017-11-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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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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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재즈보컬리스트 존 헨드릭스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그의 딸 아리아 헨드릭스는 부친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존 헨드릭스는 가사 없이 음을 흥얼거리는 창법인 '스캣(Scat)'의 대가로 불린다. 그는 다양한 유머로 넓은 범위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줄 알았으며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재즈환경에서도, 품위가 있는 환경에서도, 음악적 독창성을 지녀 주목받았다.

존 헨드릭스는 가수이자 편곡자인 데이브 램버트와 팀을 이뤄 'Four Brothers', 'Cloud Burst' 등 음악을 발표했고, 이후 애니 로스와 팀을 이뤄 최대 히트곡인 'Sing a Song of Basie'를 발표했다.

특히 존 헨드릭스는 악기 파트를 목소리로 노래하는 '보컬리스(vocalese)' 창법의 선구자로도 추앙받았으며, 그래미상 재즈 부문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고 '재즈의 계관시인', '자이브의 제임스 조이스'라는 별명도 가졋다.

존 헨드릭스는 1962년 트리오를 해체한 뒤 솔로 보컬의 길을 걸었다. 솔로 앨범을 여러 장 발표하고 재즈 비평가로도 활동했다.

뉴욕에 거주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공연했던 그는 2000년에 털리도로 돌아와 대학에서 재즈 역사와 보컬 등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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