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새로운 미래 나아가는 힘은 국민의 ‘화합’과 ‘통합’”

입력 2017-11-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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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식…“‘대도무문’ 가슴에 새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앞서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앞서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문민정부가 연 민주주의의 지평 속에서 대통령이 남기신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유훈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2주기 추모식 추도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한민국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국민의 화합과 통합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걷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여정에 대통령께서도, 언제나 거기 있는 큰 산처럼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공적을 칭송하면서 “김 대통령은 1950년대에서 90년대까지 독재 권력과 맞서 온몸으로 민주화의 길을 열었다”며 “거제도의 젊은 초선의원은 ‘바른길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대도무문’을 가슴에 새겼다”고 소회를 나타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문민정부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남긴 가치와 의미는 결코 폄하되거나 축소될 수 없다”며 “오늘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4.19혁명과 부마민주항쟁, 광주 민주항쟁, 6월 항쟁이 역사에서 제자리를 찾았던 때가 바로 문민정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김 대통령께서 연 문민시대는 민주주의를 상식으로 여기는 세대를 길러냈다”며 “문민정부 이후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를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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