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발행어음 시장 선점효과 기대… 업종 ‘톱픽’-키움증권

입력 2017-11-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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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7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초대형 투자은행(IB) 발행어음 최초 시행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영업수익은 3391억 원, 당기순이익은 118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1% 상회했다”면서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캐피탈의 선전이 돋보였다”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품운용이익이 안정적 추세를 이어간 가운데 IB 수수료 수익 증대가 두드러졌다. 채권금리 상승에도 ELS 조기상환과 발행이 이어지면서 ELS·DLS 운용수익은 3분기 누적기준 1159억 원에 육박했다.

반면, 지난 6월 말 영업을 시작한 한국카카오은행은 적자 481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 다만, 빠르게 증가하는 여수신 금액과 서비스 다각화 노력, 대중의 관심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초대형 IB 중 단독으로 발행어음 인가 업무를 승인 받았다”며 “발행어음 업무는 유동성이 풍부한 환경에서 조달 부문에 대한 우려는 적지만 운용전략 및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은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영 특성상 다소 보수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나 조기 시장 선점효과와 이에 따른 이익증대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업종 톱픽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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