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금속, 최대주주 연이은 유증물량 매도에 수억원 매매차익 챙겨

입력 2008-02-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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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금속의 최대주주인 최석배 대표 내외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비싼 값에 매도해 수억원의 매매차익을 올렸다.

배명금속은 1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최석배 대표와 부인되는 김영자씨가 각각 57만주(1.66%), 37만5000주(1.10%)를 지난 12~13일에 걸쳐 장내매도해 보유지분율이 40.77%에서 37.93%(1263만2378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최 대표 내외가 매도한 주식은 지난해 7월6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결정한 113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한 주식으로 결정, 당시 신주 발행가격이 주당 920원이었으나 2차례의 발행가액 변경으로 통해 800원으로 확정됐다.

당시 최 대표가 취득한 주식은 338만3677주로 27억600만원을 납입했고 김영자씨는 122만3661주로 9억7800만원을 들였다.

이후 지난 12일 최 대표와 김씨는 주당 2226원에 장내매도해 매매차익이 각각 7억4800만원(52만5000주), 3억2000만원(22만5000주)을 올렸으며 13일 매도가는 2451원으로 7400만원(4만5000주), 2억4700만원(15만주) 매매차익 등 최 대표 8억2200만원, 김씨 5억6700만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번 매도 물량을 제외하고 최 대표 내외의 유상증자 물량이 각각 281만3677주, 84만8661주 남아 있어 추가적인 매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배명금속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으로 15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95원(4.10%) 떨어진 222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증 납입 당시 개인적인 자금이 없어서 차입금을 몇 십억원 가져다 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최 대표의 매도는 이자 부담이 커서 처분한 것으로, 최 대표 개인적인 사정이라 잘 모르지만 추가 매도는 거의 없는 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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