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융권 가계대출 10조 늘었다... "주담대 주춤 신용대출 급증"

입력 2017-11-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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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이 10조 원 늘어나 증가폭이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8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2017년 10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10조 원으로 9월(6조2000억 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지난 5월(10조 원) 이후 5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달(13조9000억 원)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올들어 10월까지 전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74조5000억 원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분 98조8000억 원의 75%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신용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외 기타대출이 역대 최대폭 늘면서 올들어 최대폭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564조3000억 원으로 전월(3조3000 억원)과 같은 3조3000억 원 늘었다.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과 상업용 부동산담보대출, 예·적금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으로 구성된 기타대출 잔액은 190조8000억 원으로 한 달 사이 3조5000억 원 증가했다. 이중 신용대출 증가액은 2조6000억원이었다.

제2금융권의 지난달 가계대출은 3조1000억 원 증가해 전달(1조2000억 원)보다 대폭 확대됐지만, 지난해 10월(6조4000억 원)에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

농·수·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7000억 원)을 중심으로 1조5000억 원 늘었다. 저축은행은 2000억 원, 카드·캐피털사는 8000억 원 확대됐다. 보험도 보험계약대출(5000억 원)을 중심으로 7000억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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