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세상을 진정 혁신하는 힘, 소비자 혁신

입력 2017-11-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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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금융상품 비교추천 플랫폼 핀다 대표

지난달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그가 이끄는 아마존은 장기간 적자 운영으로 매우 유명한데, 이는 그의 경영 철학과도 이어진다. 기본적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혁신에 대한 집요함 때문이었다. 아무리 경영 환경이 어려워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 △저렴한 가격 △빠르고 편리한 배송, 이 세 가지를 지속적으로 혁신함으로써 IPO 20년 이후 아마존은 결국 최고 주가를 달성하게 된다.

한국에서 금융시장을 혁신하고자 핀테크 스타트업인 핀다를 창업한 필자 역시 혁신의 중심에는 늘 소비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고객은 늘 어려운 용어와 이해하기 복잡한 상품 구성, 제한된 정보만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해야 할까. 왜 상품을 판매하고 설명하는 은행원들과 영업사원들의 설명에만 의존해야 하는 걸까.

오랜 전통으로 자리 잡은 금융시장의 비용 구조와 판매 방식을 혁신하고자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금융기관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시장을 혁신하는 데에 집중했다.

창업 첫 1년 동안은 금융기관들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누구든지 경쟁사와 상품을 비교당하고 기존 영업 방식과 네트워크에 굳어진 관습에 변화를 가져와야 하기에 많은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정확하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면 이익은 따라올 수 있다는 점을 서비스를 운영하며 계속 증명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금융기관으로부터 기존 판매 수수료의 약 3분의 1만 받는다.

대신 니즈가 확실한 고객들이 검색하고 비교하며 선택한 금융상품에 대해 우대금리, 수수료 인하 또는 절감, 금리 할인 등의 직접적인 고객 혜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들을 설득한다. 또한 빠르고 편리한 온라인 모바일 신청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 컨설팅한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 저렴한 가격, 빠르고 편리한 신청 과정이야말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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