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자 최고웅, “재단 만들어 봉사하는 게 꿈”

입력 2017-11-05 1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고웅
▲최고웅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경기도 여주 솔모로컨트리클럽 퍼시먼, 체리 코스(파70·6652야드)▲사진=KPGA투어 민수용 포토

◇16번홀 이글로 짜릿한 역전승 거둔 최고웅(30)의 일문일답

-생애 첫 승이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카이도시리즈가 8차까지 왔는데 좋은 대회를 개최해 준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16번홀(파5)에서 이글이 결정적이었다.

2온 시도를 한 것이다. 17도 하이브리드로 샷을 했고 조금 낮게 가 짧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린을 조금 넘어갔다. 그 때 스코어보드를 보고 공동 선두인 것을 알게 됐댜. 이 홀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원래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사실 이번 대회 시작 전에는 컷통과가 목표였다. 오늘도 캐디 동생과 ‘이 정도면 잘 한거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경기했다. 16번홀이 전환점이 됐다.

▲최고웅과 가족
▲최고웅과 가족
-이글 퍼트 거리.

9m 정도 됐다. 붙여서 버디를 하자라는 생각으로 스트로크를 했는데 생각한대로 잘 굴러갔고 들어가는 순간 짜릿했다. 80% 이상 우승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나.

우승은 하늘에서 정해준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한다. 한샷 한샷 최선을 다해 치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특히 퍼트가 잘돼 우승할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에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성적이 나빠질까봐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올 시즌 우승도 하고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

최경주 선배를 닮고 싶다. 나도 재단을 만들어 어려운 선수들을 돕고 봉사도 하는 게 꿈이다. 그러려면 많은 상금을 따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05,000
    • -0.94%
    • 이더리움
    • 5,333,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0.36%
    • 리플
    • 731
    • +0.69%
    • 솔라나
    • 246,600
    • +0.16%
    • 에이다
    • 649
    • -1.96%
    • 이오스
    • 1,139
    • -2.32%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650
    • -0.77%
    • 체인링크
    • 22,970
    • +1.77%
    • 샌드박스
    • 61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