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들 10명 4명 흡연… 흡연율 OECD 최상위

입력 2017-11-04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남성의 흡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여전히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4일 파악됐다.

최근 통계청이 발간한 국제통계연감에 따르면 19세 이상 한국 남성의 작년 흡연율은 39.1%였다.

2012년 44.9%. 2014년 43.3%와 비교하면 점차 흡연율이 낮아지는 추세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다른 회원국과 비교하면 선두권으로 추정된다.

OECD 통계에 따르면 15세 이상 한국 남성의 2015년 흡연율은 31%로 같은 해 흡연율을 파악한 15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당시 조사에서는 일본이 30%로 2위였고 이탈리아가 25%로 3위였다.

2014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15세 이상 남성의 36.6%가 흡연하는 것으로 조사돼 41.8%를 기록한 터키에 이어 통계 발표 대상인 29개 국가 중 2위였다.

당시 조사에서 주요 선진국은 미국 14.0%, 영국 20.0%, 프랑스 25.8%, 캐나다 16.3%를 기록해 한국보다 훨씬 낮았다.

2006∼2013년 기준 조사에서 15세 이상 한국 남성의 흡연율이 OECD 다른 회원국보다 낮았던 적은 없다.

국가별로 흡연율 조사 시기가 달라 일괄 비교는 어렵지만, 그간의 추이 등을 고려하면 한국은 현재 OECD 국가 중 흡연율이 가장 높은 그룹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술 소비량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2013년에 1인당 8.7ℓ까지 감소했던 1인당(15세 이상 기준) 알코올 소비량은 2015년 9.1ℓ로 늘었다.

이웃 나라 일본의 1인당 술 소비량은 같은 기간 7.4ℓ에서 7.2ℓ로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01,000
    • +1.79%
    • 이더리움
    • 4,923,000
    • +6.28%
    • 비트코인 캐시
    • 846,000
    • -0.94%
    • 리플
    • 3,073
    • -0.1%
    • 솔라나
    • 203,800
    • +3.09%
    • 에이다
    • 692
    • +5.65%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73
    • +4.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0.53%
    • 체인링크
    • 21,030
    • +2.99%
    • 샌드박스
    • 21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