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투자자의 폭락장 손실 회복비법-하이리치

입력 2008-02-12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업가이자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는 필명 '내사랑깜찍이(손영모, 34세)'는 각종 재테크와 펀드 위주의 투자를 하다 작년 5월 주식시장에 입문한 초보투자자이다.

당시 그의 주식투자금은 1억원. 하지만 몇 개월 만에 -30% 이상의 손실을 초래하고 말았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는 '외국인', '쩜상', '테마주' 등 주식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도 모른 채 무작정 주식시장에 뛰어든 투자자이나, 다행히 대형 우량주 위주의 매매를 했고, 당시 국내 주식 시장이 강력한 상승 추세에 있어 10월까지는 펀드 못지 않은 적잖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주식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 그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자신감을 얻고 더욱 과감하게 주식투자를 했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그런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미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폭락장을 견디지 못하고 2000P를 넘어섰던 종합주가지수가 2~3개월 사이 무려 500P 이상 하락, 1570P를 기록하기도 했다.

덩달아 내사랑깜찍이에게는 황금덩이 같기만 했던 보유 종목들의 주가는 그칠 줄 모르고 빠지기 시작했고, 불과 몇 개월 만에 계좌의 잔고는 속절없이 줄어들었다.

내사랑깜찍이는 "그제서야 주위에서는 주식해서 돈 번 사람 없다, 지금이라도 그만둬라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더욱이 주식 한주도 사보지 못한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니 내 자신 스스로가 초라해져 화가 났습니다"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주저앉은 상태가 되었지만, 누워버리고 싶진 않았습니다. 일어서보기라도 하자 라는 마음에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잡고 일어날 수 있는 아무것도 없었죠"라며 "다행히 지난 1월 초 하이리치에 가입을 하게 된 것이 투자자로서의 제 삶에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고 토로했다.

방송을 들으며 계좌잔고가 조금씩 불어나기도 했지만, 더욱더 값진 것은 애널리스트들의 매매기법과 매매원칙을 배우며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을 배우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우선 투자성향에 맞는 애널리스트를 선정하기 위해 하이리치 서비스 중에서도 모든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VIP증권방송'을 선택해 주식기법 공부와 추천주 매매를 병행하며 진정한 투자자로서 주식 시장 전반에 대한 것을 배우고 익혀나갔다.

특히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애널리스트 상도와 황제개미의 전문가별 증권방송을 애청했다. 마치 수험생이나 고시생이 된 듯한 기분으로 황제개미의 투자기법 중 하나인 '3저점 매수기법'을 배우며 종목에 대한 안목을 키워나갔고, 종가공략/단기매매/스캘핑 등 다양한 매매를 하며 주식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갔다.

이를 통해 내사랑깜찍이는 최근 극심한 변동성장에서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 제일모직, 대호에이엘, 동부화재, 하나로텔레콤, 남해화학, 동국제강 등을 매매해 평균 10% 정도의 수익률을 거둬들일 수 있었다.

하이리치 가입 이후 불과 한달 만인 현재 1억원의 투자 원금을 대부분 복구해 가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 사업과 함께 매월 10~15%의 수익률을 목표로 주식투자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기쁜 것은 하이리치 방송을 들으며 기존의 그릇된 매매 방식이나 습성을 모두 버리게 됐고 주식투자의 자신감을 회복하게 된 것"이라며 주식투자로 손실을 입어 고심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에서는 절대적인 강자도 절대적인 수익도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실패 방식을 과감히 던져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하며 주식투자를 한다면 당장의 수익보다 더 값진 자신만의 매매원칙을 갖게 되고 시장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실력을 얻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53,000
    • -0.75%
    • 이더리움
    • 5,272,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84%
    • 리플
    • 733
    • -0.14%
    • 솔라나
    • 232,600
    • -0.94%
    • 에이다
    • 636
    • +0.16%
    • 이오스
    • 1,129
    • +0.53%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0.63%
    • 체인링크
    • 25,900
    • +2.82%
    • 샌드박스
    • 63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