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인 2550선에 안착한 코스피가 상승 폭을 넓히고 있다.
1일 오후 1시 4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5포인트(1.15%) 오른 2552.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출발과 동시에 2530선에 이어 오전 장중 2550선을 돌파했다. 또 장중 한때는 2554.26을 터치하며 4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코스피는 종가기준 2523.43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이 303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80억, 1835억 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784억7100만 원 순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에서는 1495억7700만 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 총 288억9400만 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55%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이외에 의약품(3.12%), 섬유의복(1.00%), 종이목재(1.09%)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0.67%), 철강금속(-0.55%), 전기가스업(-1.6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3%대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85만 원을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LG화학도 이날 장중 41만9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삼성물산도 각각 0.62%, 0.68%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6포인트(0.07%) 오른 694.66포인트를 나타내며 7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