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예상을 상회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한 194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방판부문이 4분기에도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13.5% 성장을 기록했고 학습지 부문은 보건복지부 바우처 지원제도 사업자 선정으로 회원수가 급증한데 따라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신규 사업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에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하다가 4분기 실적 호전 소식과 최근 새 정부의 교육 정책 수혜주로 관심이 집중되며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북렌탈 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하지만, 학습지와 방판 등 기존 핵심 사업부의 예상 밖의 높은 성장세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신규 사업 리스크 영향은 크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최근 국내외 증시 불안으로 코스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기 방어적이며 이익 개선 모멘텀을 확보한 웅진씽크빅을 투자 대안으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