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OLED 양산 10주년, 스마트폰용 패널 99% 점유

입력 2017-10-30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OLED 제품.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OLED 제품.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양산한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액정표시장치)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주력 기술로 성장하던 2000년 초반부터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플렉시블 기술’에 있다고 예측해 OLED 양산에 도전했다.

기술장벽에 막혀 타 업체들이 포기한 OLED 기술을 과감한 투자와 끈기 있는 연구 개발로 2007년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 첫 양산 이후 4년 만에 누적 생산량 1억 개를 달성했으며, 10주년이 되는 올해는 누적 생산량 16억 개를 돌파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13년 세계 최초 플렉시블 OLED 양산에 성공한 후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에는 엣지형의 새로운 디자인이 탄생됐다. 특히 올해 선보인 ‘갤럭시S8’과 ‘갤럭시노트8’에 사용된 풀스크린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만의 플렉시블 OLED 기술이 사용돼 제품의 컴팩트함은 유지하면서도 베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의 10주년 기념 모델인 ‘아이폰X’에도 ‘수퍼레티나’라는 이름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가 탑재됐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2007년 세계 휴대폰 시장의 0.5%를 차지했던 OLED는 내년 59%에 달해 OLED가 최초로 LCD 점유율을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만 9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 2분기 중소형 패널 시장 점유율 31.9%로 1위를 차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에서는 99%의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OLED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회사의 성장세도 향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7]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6] [기재정정]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99,000
    • +0.83%
    • 이더리움
    • 4,247,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04,000
    • -1.41%
    • 리플
    • 2,777
    • -2.25%
    • 솔라나
    • 184,000
    • -2.54%
    • 에이다
    • 542
    • -3.73%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1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50
    • -4.6%
    • 체인링크
    • 18,260
    • -3.18%
    • 샌드박스
    • 172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