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 뉴질랜드서 체포돼 송환절차 개시

입력 2017-10-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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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아파트에서 10대 아들과 함께 피살된 채 발견된 50대 여성의 남편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6일 오후 4시 5분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 콘도 주차장에 주차된 K5 차량 트렁크에서 D(5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들이 D씨가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용인의 아파트에서 10대 아들과 함께 피살된 채 발견된 50대 여성의 남편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6일 오후 4시 5분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 콘도 주차장에 주차된 K5 차량 트렁크에서 D(5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들이 D씨가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가 뉴질랜드에서 체포된 가운데 송환절차가 시작됐다.

30일 뉴질랜드 주재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 김 모(35) 씨의 송환을 위해 뉴질랜드 경찰과 접촉,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한국 경찰은 김 씨의 소재 파악, 신병 확보, 국내 송환을 위해 뉴질랜드 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씨는 21일 경기 용인 한 아파트에서 모친과 이부 남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원도 평창에서 계부도 살해한 혐의도 추가됐다.

김 씨는 자신의 아내, 아기와 함께 23일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가 과거 뉴질랜드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29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한국 경찰은 현지에서 이뤄지는 김 씨의 절도 혐의 재판이 어떤 판결이 내려지느냐에 따라 송환 시기에 대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뉴질랜드는 한국과 범죄인인도조약뿐만 아니라 형사사법공조조약을 체결한 국가라서 송환 협조는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약에 따라 뉴질랜드 사법당국은 범죄인 인도, 수사기록 제공, 증거수집, 범행에 사용된 물품 추적 등 수사와 재판에 필요한 제반 사안에 협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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