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방송 가치 반영 無…재평가 필요-한화

입력 2017-10-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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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제이콘텐트리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목표가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콘텐츠 지적재산권(IP), 제작, 유통을 아우르는 방송사업자로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은 이를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상장을 앞둔 CJ E&M의 스튜디오드래곤에 부여한 높은 가치가 제이콘텐트리를 재평가 시키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이콘텐트리는 크게 모회사인 JTBC 방송 기획, 제작, 유통을 담당하는 방송부문과 국내 3위 멀티플렉스 사업자인 메가박스가 있는 영화 부문으로 사업이 나눠져 있다. 방송부문은 2017년 상반기에만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맨투맨' 등이 연이어 흥행하면서 매출액 745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3%, 136.2% 상승한 수치다. 매출 비중 역시 49%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JTBC 창사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품위있는 그녀'의 매출이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 연구원은 "JTBC가 언론, 시사 중심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채널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올해 첫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넉넉해진 예산으로 연말부터 드라마 추가 편성이 이뤄짐에 따라 적극적인 콘텐츠 제작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현재 제이콘텐트리 시가총액 4346억 원이 메가박스 사업가치 440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도 주목했다.

지 연구원은 "괄목할만한 방송부문 성장에도 현재 기업가치는 이를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글로벌 플랫폼 확장 속에 콘텐츠 제작사로서 시장 우위 점령도 기대 된다"면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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