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주상복합 최고 분양가 4천600만원대 사상최대

입력 2008-02-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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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토지매입비 내세운 고분양가에 강남,강북 들썩거릴 듯...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승인이 미뤄졌던 서울 뚝섬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가 사상최고가인 3.3㎡당 평균 4천259만원~4천598만원대로 최종 승인됐다.

이처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게 책정된 뚝섬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로 여파로 인해 한동안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던 주변 재건축지역을 비롯한 강남일대 아파트값이 또 다시 들썩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성동구청은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열고, 뚝섬 상업용지 1구역에 시공하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한화'꿈에그린'(230가구)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3천971만~4천598만원으로, 3구역에 시공하고 있는 대림산업의 '한숲e-편한세상'(196가구)에 대해 3.3㎡당 평균 3천856만~4천594만원으로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분양승인 신청가로 알려졌던 3.3㎡당 4천500만원~4천900만원에 비해 200만~400만원 가량 낮아진 분양가로 책정됐지만, 종전까지 최고의 분양가로 알려졌던 강남 도곡동 아슈빌파크( 3.3㎡ 3천700만원) 보다 훨씬 높고, 지난 달 부산 해운대에서 분양한 아이파크( 3.3㎡ 4천500만원)을 넘어선 사상최대 분양가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명박 차기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현재 부동산시장이 한층 들떠있는 상태에서, 이번 뚝섬 주상복합아파트 고분양가 책정이 토지매입비 및 주변시세를 중심으로 결정된 만큼, 향후 강남권 집값 상승의 발원지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냉소적인 지적이다.

강남 역삼동 A중개업소 관계자는"뚝섬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가가 3.3㎡당 4천600만원선으로 책정됨에 따라, 강남권 집값은 물론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서는 용산과 입지 및 개발호재가 높은 강북지역 부동산시장까지 삽시간에 들썩거리게 만드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한편, 고분양가 책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1구역의 한화건설은 오는 27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가며, 3구역 대림산업은 내달 3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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