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의장 후보 3명으로 압축...트럼프, 다음주 결정

입력 2017-10-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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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를 최종 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닛 옐런 현 의장과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등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TV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테일러와 파월 2명을 꼽고 있다”며 두 사람의 의장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옐런도 만났는데, 나는 그녀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이들 3명을 중심으로 인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연준 의장 인사는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인선이 최종 3명으로 압축된 만큼 다음주면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옐런 의장과 면담했다. 트럼프는 현 체제의 저금리 정책을 평가하고 있지만, 의회 공화당 내에서는 옐런의 연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공화당 보수파 마이크 펜스 부통령파는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테일러를 밀고 있고, 저금리 정책을 중시하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파는 연준의 현 체제에서 유일하게 공화당 주류에 가까운 파월을 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인 외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와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도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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