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상신전자 사흘 연속 상한가 ‘돌풍’…연말 IPO 시장 기대감 증폭

입력 2017-10-18 1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 새내기 상신전자가 상장 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증시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4분기 첫 상장 종목인 상신전자가 이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자, 저조한 수익률을 고민하던 공모주 시장도 활황의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신전자는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른 3만7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장 첫 날인 16일 29.79%, 다음날인 17일 30.00%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공모가 1만3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장한 지 사흘 만에 약 3배(185.77%)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올해 신규 상장된 기업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최근 실적, 성장 가능성, 상장 시점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졌다는 점이 상신전자의 돌풍 배경으로 꼽힌다. 상신전자는 가전제품에 쓰이는 노이즈필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백색가전 시장의 호황이 높은 성장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6년간 매출 성장률도 연평균 13.5%로 안정적이다. 여기에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의 최고가 랠리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우호적인 것도 시기적으로 적절했다는 평가다.

4분기 첫 상장기업인 상신전자의 질주는 저조해진 수익률을 고민하던 코스닥 공모 시장에도 분위기 반전 효과를 가져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코스닥 신규 상장한 기업(스팩상장 제외) 23개사의 전날까지 평균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10.96%에 불과하다. 2분기(8개사·18.56%)과 비교해 상장사는 늘었지만, 수익률은 쪼그라드는 ‘풍요 속의 빈곤’을 겪었던 셈이다.

상신전자에 이어 연말까지 진에어, 티슈진, 스튜디오드래곤 등 굵직한 종목의 상장이 예정돼 있는 만큼, IPO(기업공개)의 시장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IPO업계 한 관계자는 “공모가 부풀리기 논란이 제기되는 등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없지 않았다”면서 “4분기의 마수걸이였던 상신전자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공모 시장 전반에 무척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삼성전자 25년 독주 깨졌다
  • 술 안 마시는 20대 …"술 거절해도 눈치 안 봐" [데이터클립]
  • 단독 軍 후방 경계, 이르면 내년부터 '사설 경비업체'가 맡는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4대 금융, 상반기 순익 11조원 눈앞⋯증시 훈풍에 최대 실적 전망
  • 폭염ㆍ폭우에 태풍까지⋯올여름 물가 부채질할 '변수'는 [이슈크래커]
  • 러브버그 이번 주 후반 절정⋯집에 들어왔을 때 대처법은
  • 미·이란, 60일 내 최종합의 로드맵 도출…호르무즈 안전통항 핫라인 구축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28,000
    • -0.33%
    • 이더리움
    • 2,636,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301,900
    • +0.53%
    • 리플
    • 1,714
    • -1.32%
    • 솔라나
    • 111,100
    • -0.8%
    • 에이다
    • 241
    • -1.63%
    • 트론
    • 500
    • +1.42%
    • 스텔라루멘
    • 317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60
    • -0.22%
    • 체인링크
    • 12,060
    • -0.17%
    • 샌드박스
    • 85.7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