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별별랭킹] 올해 IPO 규모, NH투자증권 '활짝'…하나금융투자 '울상'

입력 2017-10-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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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간 IPO(기업공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올 들어서는 NH투자증권이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부터 현재까지 공모액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주요 대형 증권사 중 상장 주간(공동대표 주간·이전상장 포함) 성적이 가장 좋은 곳은 NH투자증권이었다.

NH투자증권은 제이피모건과 공동대표주간을 맡은 넷마블게임즈(공모액 2조6617억 원)를 비롯해 △티움(815억 원) △호전실업(416억 원) 등 코스피 신규상장사 3곳의 주관을 모두 진행했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에서도 △엡클론 △모바일어플라이언스 △하나머티리얼즈 △코미코 △서진시스템 등의 신규상장과 이전상장 △이엘피 등의 주간을 맡는 등, 총 2조9150억 원의 공모 규모를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간을 맡은 미래에셋대우는 2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조87억 원)를 비롯, △알에스오토메이션 △데이타솔루션 등 7개의 상장을 주관해 총 1조 2239억 원의 공모금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와 아이엔지생명(1조1386억 원) 상장 공동 대표주관을 맡은 삼성증권은 3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뒤를 이었다.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제일홀딩스(4219억 원)의 공동대표주간을 맡은 신한금융투자(5944억 원)와 KB증권(4585억 원)이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즈미디어 △피씨엘 △에프엔에스테크 △샘코 △유바이오로직스 등 무려 10개의 주간을 맡아 상장수로는 2위를 기록했지만, 공모 규모(4735억 원)로는 5위에 그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존 강자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물론, 합병 이후 관련부서 규모가 커진 미래에셋대우, KB증권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중소형 증권사들의 입지는 점점 축소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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