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액티브 X’, 공공기관 42%가 여전히 사용중”

입력 2017-10-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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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실)
(김정재 의원실)

문재인 정부가 2020년까지 각종 공공사이트에서 액티브X를 퇴출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40% 넘는 공공기관에서 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액티브X는 최근 국제적으로 퇴출되는 추세인 만큼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이 13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689개 공공기관 가운데 288개(42%) 기관이 여전히 액티브X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대국민업무 관련 홈페이지 1만193곳 가운데 1296곳에서 1930개의 액티브X를 사용하고 있었다. 국세청 홈택스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관세청, 기획재정부, 감사원 등 중앙행정기관들의 주요 대민업무 홈페이지가 모두 해당됐다.

액티브X는 웹 브라우저가 지원하지 않는 각종 결제, 인증, 보안 등의 기능이 동작하도록 하는 별도 프로그램을 뜻한다. 최근에는 해킹 악성코드 유입 등 보안 취약점이 드러나 감소추세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공공기관 10곳 중 4곳은 액티브X를 사용하고 있어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정부 및 공공기관이 이들 퇴출에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정부가 폐지에 적극 앞장서고 대체프로그램 개발‧보급에 나서 민간에 본보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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