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TV패널 점유율 하락…목표주가 5.8% 하향 – 키움증권

입력 2017-10-12 0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영업이익, 전 분기보다 36% 줄어든 5122억 원 제시

키움증권은 12일 TV패널 점유율 하락으로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3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5.88%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 등급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조5000억 원, 영업이익 5122억 원을 각각 제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2107억 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이 제시한 실적 전망의 근거는 TV패널의 부진이다. TV패널의 가격은 예상했던 수준이지만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출하면적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의 7~8월 TV패널 출하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 4~5월 대비 8%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제품별 매출액 전망치도 TV패널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박 연구원은 TV패널이 2조7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1.4% 감소한 가운데 △모니터 1조1000억 원(-1.4%) △노트북∙태블릿 1조 원(1.3%) △모바일 1조7000억 원(17.4%) 등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CD패널 산업의 하향 사이클과 제품가격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고 TV패널 시장 내 LG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 하락 우려도 존재한다”면서 “중소형∙대형 OLED패널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당분간은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바람직하다고”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652,000
    • +0.94%
    • 이더리움
    • 4,069,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599,000
    • -2.12%
    • 리플
    • 702
    • -0.99%
    • 솔라나
    • 202,700
    • -2.22%
    • 에이다
    • 605
    • -0.17%
    • 이오스
    • 1,069
    • -1.84%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44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2.51%
    • 체인링크
    • 18,320
    • -2.14%
    • 샌드박스
    • 575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