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전화 재활용률 낮아, 환경오염 우려”

입력 2017-10-10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 폐휴대전화 유통·폐기량 파악하고 관리에 나서야”

폐기된 휴대전화 재활용률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에 포함된 납, 카드뮴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폐휴대전화 발생현황 및 의무율 달성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폐휴대전화 발생이 꾸준히 늘어난데 비해 재활용 의무율 달성도가 낮았다.

페휴대폰 재활용 의무율 달성현황을 살펴보면 2014년(34%)로 급감하기 시작해 2015년 통신·사무기기군에 포함된 순수 휴대폰의 경우 17%, 2016년 5% 등으로 떨어졌다.

환경부는 폐휴대전화 발생량이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활용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중국 등지로 수출 등을 꼽았다. 폐휴대폰 안에는 철, 희유금속 등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수출량이나 재사용, 폐기 등의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의원은 “재활용되지 못한 폐휴대전화의 경우 휴대전화 내부의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토양이나 대기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면서 “환경부가 폐휴대전화의 유통, 폐기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실)
(한정애 의원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2: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661,000
    • -2.89%
    • 이더리움
    • 4,593,000
    • -3.67%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4.59%
    • 리플
    • 726
    • -3.71%
    • 솔라나
    • 194,900
    • -6.16%
    • 에이다
    • 652
    • -4.68%
    • 이오스
    • 1,127
    • -4.65%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4.56%
    • 체인링크
    • 19,790
    • -4.67%
    • 샌드박스
    • 635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