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선불카드 사용액, 10년 만에 2000억 밑으로

입력 2017-10-07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상반기 선불카드(기프트카드) 사용액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2000억 원 밑으로 떨어졌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의 선불카드 사용액은 1천656억58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2516억9500만원) 보다 860억3700만원(34.2%) 줄어든 것이다.

선불카드가 가장 활발하게 쓰였던 2010년 상반기(8675억900만 원)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상반기 기준 선불카드 사용액이 2000억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7년(1521억1900만원) 이후 10년 만이다.

선불카드 사용액이 갈수록 줄어드는 이유는 카드사나 고객 모두 선불카드 사용으로 별다른 이득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선불카드를 60% 이상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도록 약관이 바뀌었고, 그나마 있던 수익도 올해부터는 여신금융협회가 만든 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하도록 금융 당국이 독려하고 있어 카드사 입장에서는 남는 수익이 없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있지만, 선불카드는 이 같은 혜탁이 없어 고객의 선호도 역시 떨어뜨린다.

지난해부터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이 도입되면서 과거와 달리 선불카드를 접대나 선물용으로도 쓸 수 없는 점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선불카드의 사용을 활성화시키는 차원에서 선불카드로 결제뿐 아니라 송금이나 현금인출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SEC “비트코인, 증권 아냐”…가상자산 규제 첫 가이드라인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강훈식 "UAE, 韓에 최우선 원유공급 약속…1800만배럴 추가 확보"
  • 트럼프, 호르무즈 연합 둘러싸고 동맹 불만…“나토도 한국도 필요없다”
  • 사모대출發 숨은 부실 수면 위로…‘제2의 금융위기’ 도화선 되나 [그림자대출의 역습 上-①]
  • 뉴욕증시, 국제유가 급등에도 소폭 상승...나스닥 0.47%↑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1월 1.59%↑…토지거래허가 신청은 2월 30% 줄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501,000
    • +0.08%
    • 이더리움
    • 3,437,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0.14%
    • 리플
    • 2,259
    • +0.44%
    • 솔라나
    • 139,000
    • +0.43%
    • 에이다
    • 433
    • +3.1%
    • 트론
    • 449
    • +2.98%
    • 스텔라루멘
    • 261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60
    • -0.13%
    • 체인링크
    • 14,560
    • +1.18%
    • 샌드박스
    • 132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