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이승택, ‘무빙데이’ 총체적 난국 우승 가물가물...선두 이지훈과 6타차

입력 2017-09-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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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최종일 경기 10월1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

▲단독선두에 나선 이지훈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단독선두에 나선 이지훈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민수용 포토
4개홀에 5타를 잃으면서 무너졌다. 첫 우승시동을 걸었던 ‘불곰’이승택(22·캘러웨이)이 총체적 난국으로 벼랑끝으로 몰렸다. 이번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 출전권을 기대했던 이승택은 8언더파 208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이지훈(31·JDX멀티스포츠)과 무려 6타차나 벌어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12언더파 60타 최저타를 쳤던 이승택은 ‘무빙데이’에서 되는 게 하나도 없이 망가졌다.

이승택은 30일 제주 크라운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7075야드)에서 열린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무려 7타를 잃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던 이승택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3위권으로 밀려났다.

이틀간 단 2개의 보기를 범했던 이승택은 이날 더블 보기 1개, 보기 6개를 범했다. 버디는 단 1개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28.6%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은 반토막이 났다. 퍼트는 35개나 했다. 이날 기록한 7오버파 79타는 2015년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 81타 이후 2년 만에 개인 최악의 스코어다.

▲이승택이 트러블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이승택이 트러블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이지훈이 15~17번 홀 3연속 버디를 앞세워 뛰어올랐다.

이지훈은 “챔피언 조에서 몇 번 경기한 적은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며 “우승보다는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예비 신랑 이동하(35)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최진호(33·현대제철)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동하는 JTBC골프 아나운서 추보라와 오는 10월21일 결혼식을 올린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정환(26·PXG)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1위, 2위 이형준은 3오버파 219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최진호가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된다.

이날 63명의 선수 중 15명 만이 언더파를 기록했다.

JTBC골프는 대회 최종일 경기를 10월1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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