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우리사주와 매각 계약 최종 체결

입력 2017-09-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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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주조합이 한진중공업홀딩스와 한국종합기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이날 우리사주조합과 한국종합기술 보유지분(67.05%)에 대한 매각 최종계약을 맺었다.

당초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지난 8월 우리사주조합을 한국종합기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계약을 진행해왔으나 계약서 세부 내용에 대해 이견이 있어 SPA 체결이 늦춰진 바 있다.

8월 30일 우리사주조합 측에서 계약을 한차례 미뤘고 지난 8일 한진중공업홀딩스 측에서 다시 계약 일정을 조정했다. 우리사주조합의 자금 조달 가능성과 매각 가격이 주요 쟁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사주조합은 670억 원 수준으로 알려진 매각 가격 하향을 요구했으나 한진중공업홀딩스 측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계약 내용은 일부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인 지분 67.05% 전부가 아닌 일부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조정된 조건에 대해 합의하면서 한국종합기술은 상장사 첫 종업원 지주회사가 됐다.

한편 우리사주조합은 SPA 체결을 바탕으로 잔여 인수자금 마련 계획을 확정해 나갈 방침이다. 900여 명의 조합원이 마련한 약 40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은 확보된 주식을 담보로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메리츠종금증권금융이 6%대 이율로 조건을 제시했으나 우협 선정 전후로 우리은행 등 다른 금융사로부터 다양한 조건으로 대출 방안을 제시받아 보다 유리한 방안을 검토한 뒤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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