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OLED 시장 98.3% 점유 ‘압도적 1위’

입력 2017-09-25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체험존 운영이 시작된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고객들이 출시를 앞둔 갤럭시노트8을 체험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체험존 운영이 시작된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고객들이 출시를 앞둔 갤럭시노트8을 체험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쓰이는 중소형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서 98.3%의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글로벌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플렉시블 OLED의 매출은 20억5400만 달러(약 2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8억8600만 달러) 대비 132%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98.3%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지배력을 이어갔다. 애플이 올해 10주년 기념폰인 ‘아이폰X’에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당분간 독점 공급하게 되면서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매출을 기준으로 한 업체별 순위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가 39억2200만 달러(약 4조4334억 원)의 매출로 31.9%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재팬디스플레이(18억6500만달러, 15.2%), LG디스플레이(11억9800만달러, 9.7%), BOE(10억7100만달러, 8.7%), 샤프(9억1400만달러, 7.4%) 순이었다.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도 플렉시블 OLED 효과로 규모가 커졌다. 올 2분기 매출 122억9700만달러(약 13조9000억원), 출하량은 6억6625만개로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플렉시블 OLED 효과로 LCD 시장에서도 고해상도 탑재 증가와 크기 확대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글로벌 자산운용사, ETF로 비트코인 100만 개 확보…마운트곡스, 부채 상환 임박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70,000
    • +0.03%
    • 이더리움
    • 5,201,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0.39%
    • 리플
    • 722
    • -0.69%
    • 솔라나
    • 230,500
    • -2.74%
    • 에이다
    • 623
    • -2.04%
    • 이오스
    • 1,108
    • -1.42%
    • 트론
    • 155
    • +1.31%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0.93%
    • 체인링크
    • 25,320
    • -0.08%
    • 샌드박스
    • 606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