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비서 상습 성추행 혐의 피소

입력 2017-09-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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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상습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19일 뒤늦게 드러났다.

김 회장의 비서로 근무했던 A씨가 최근 서울 수서경찰서에 김 회장을 상대로 상습 성추행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가 증거물로 제출한 추행 영상 등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는 김 회장의 비서로 3년간 재직하는 동안 김 회장이 수십 차례에 걸쳐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부그룹 측은 일부 신체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합의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히려 A씨가 브로커들과 공모해 의도적으로 성추행 장면을 유도해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것이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A씨가 두 달전부터 '100억 원+α'를 주지않으면 고소하겠다는 협박을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현재 신병치료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귀국 예정일은 미정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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