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노조 곧 상견례…갈등 해소하나

입력 2017-09-19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조만간 노동조합과 첫 대면한다.

금감원은 최 원장과 노조와의 상견례 일정을 조율 중이며 금명간 만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금감원 노조의 반감은 이달 11일 취임한 최 원장 앞에 놓인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금감원 노조는 최 원장이 내정된 이후 연이어 성명을 내고 우려를 표명해왔다.

앞서 금감원 노조는 최 원장 내정 유력설이 나오자 “하나은행이 최순실과 정유라의 불법 지원에 대한 검사 결과도 발표되지 않았는데 하나금융 사장 출신을 금감원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적폐청산인가”라고 반발했다.

더불어 최 원장 취임일에는 “금융위를 견제하기 위해 민간 출신을 임명했다고 하지만 역설적으로 금감원장이 특정 금융회사에 포획당할 위험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 원장이 취임 직후 “하나금융 사장 경력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철두철미 하겠다”며 노조의 지적을 포용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갈등 요소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최 원장은 노조와의 상견례 자리에서 이 같은 우려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하고 ‘변호사 채용 비리’와 일부 직원의 위법 행위 등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조직 쇄신방안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노조 측은 채용 비리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인사 라인에 집중된 권한을 견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며 폐쇄적인 인사시스템 개편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최 원장이 노조와의 상견례를 계기로 내부 결속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 원장이 취임 후 이른 시일 내에 노조와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안다”며 “조직의 대외적인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내실을 기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308,000
    • -0.44%
    • 이더리움
    • 3,014,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1.6%
    • 리플
    • 2,029
    • -2.45%
    • 솔라나
    • 126,100
    • -1.94%
    • 에이다
    • 385
    • -2.53%
    • 트론
    • 426
    • +2.65%
    • 스텔라루멘
    • 233
    • -3.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90
    • -0.71%
    • 체인링크
    • 13,200
    • -0.83%
    • 샌드박스
    • 12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