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SBS 회장 사임 "소유ㆍ경영 분리…지상파 위상 뿌리채 흔들려"

입력 2017-09-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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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SBS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11일 발표했다.

윤 회장은 이날 담화문을 발표하고 "SBS의 제2의 도약을 염원하며, SBS 회장과 SBS 미디어 홀딩스 의장직을 사임하고 소유와 경영의 완전분리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파는 각종 규제에 묶여 경쟁의 대열에서 점점 뒤처졌다. 지상파라는 무료 보편서비스의 위상이 뿌리째 흔들리며 차별규제가 개선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을 저는 그저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며 "우리가 안고 있는 이런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과정에서 부득이 절대 권한을 갖고 있던 당시 정권의 눈치를 일부 봤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담화문에 따르면 윤 회장의 아들인 윤석민 의장도 SBS 이사와 이사회 의장직,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SBS 콘텐츠 허브와 SBS 플러스의 이사직과 이사회 의장직도 모두 사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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