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엔화, 美 부채 한도 상향 시한 연장에 하락…달러·엔 109.07엔

입력 2017-09-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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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7일 하락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6% 상승한 109.07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18% 오른 130.0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6% 오른 1.19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부채 한도 증액 마감 시한을 오는 12월 15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미국 국채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약해지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를 의식한 엔화 매도·달러 매수세가 지배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자들을 위한 정부 측 지원도 합의했다.

다만 북한 정권수립일인 오는 9일에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우려에 엔화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의 마스지마 유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엔화의 즉각적인 반응을 넘어서 장기적인 엔화의 방향을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노무라증권의 기노시타 도모 이코노미스트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서 분석이 어렵다”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기에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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