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아이파크, 1순위 청약 저조

입력 2008-01-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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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주상복합을 내세우며 부산지역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갱신한 해운대 아이파크가 저조한 청약결과를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해운대 아이파크는 21일 실시한 1순위 청약 결과 이 회사가 전략적으로 내세운 '슈퍼펜트하우스'를 비롯 330㎡, 260㎡, 290㎡, 180㎡, 120㎡, 420㎡ 등 일부 주택형은 1대1 경쟁률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주택형은 평균 0.25대1의 낮은 청약률을 보이며 미달을 기록했다. 특히 150㎡형의 경우 전체 91가구 모집에 단3가구만이 청약을 신청, 향후 계약 과정도 밝지 않음을 암시했다.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부산 해운대에는 널리고 널린 게 바다 조망아파트"라며 "결국 아무런 차별성 없이 자신들의 브랜드가 고급이라는 점과 바다 조망이라는 점만 마케팅에 사용한 것이 패인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계약기간에서도 현재 보여줬던 청약결과가 그대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산의 대기자들이 많았던데 비해 청약 결과가 저조한 편”이라며 “청약 경쟁률이 높은 곳이라도 추후 계약시 조망권에 따라 계약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것을 감안하면 실제 계약률은 더 낮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총 1631가구로 구성되며, 이날 1순위 청약에서는 특별공급 등을 제외한 1592가구에 대해 부산지역 1순위 청약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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