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ㆍ순이익 오른 기업, 주가도 20.69% 상승

입력 2017-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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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실적-주가 상관관계 분석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실적 변동과 주가등락 현황
▲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실적 변동과 주가등락 현황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함께 흑자로 전환된 상장사의 주가상승률이 시장 수익률(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42사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한 법인 27개사의 주가는 평균 20.6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시장수익률(16.79%) 대비 3.90% 높은 수치다.

상반기 매출액이 증가한 416개 법인의 주가는 평균 7.75% 상승했다. 영업이익 증가한 295개 법인의 주가는 평균 13.18%, 순이익이 증가한 308개 법인의 주가는 평균 11.87% 올랐다. 다만 개별 실적항목 개선 법인의 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하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동반 개선된 경우(197개사)라야 주가상승률이 16.79%로 코스피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거래소는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과 주가는 ‘정(正)’의 상관관계를 보였다”면서 “실적호전 법인의 수익률은 매출액 증감보다는 이익규모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실적이 저조했던 법인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감소한 226개 법인의 주가는 평균 1.63% 떨어졌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347개 법인의 주가는 평균 2.97% 하락했다. 순이익이 감소한 334개 법인은 2.39%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실적 악화법인의 주가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에 더 민감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동반 악화된 137개 법인의 주가는 평균 21.78% 하락해 개별 지표가 악화된 기업보다 하락폭이 컸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한 17개 법인의 주가는 16.90%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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