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文, 아이들 생명보다 측근이 더 중요한가”… 류영진 식약처장 ‘해임 요구’

입력 2017-08-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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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아이들 생명보다 측근이 더 중요하냐”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류영진 식품안전처장 해임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 대통령 측근인 식약처장이 대통령보다 세다는 얘기가 항간에 무성하다”며 “아이들에게 살충제 계란 먹어도 된다고 홍보하고, 생리대 문제가 터지니 보고 받지 않았다며 직원 탓하는 식약처장은 의아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오만하게 측근을 지킬 때가 아니다. 측근이 아니라 국민 보고가 중요하다”고 일갈했다.

박 위원장은 전날 문 대통령이 ‘살충제 계란 백서’ 발간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도 “파동이 종결되지도 않았다”며 “백서보다도 진상 대책 마련하는 데에 더 우선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재판에 대해서는 “사법부가 엄정하게 판단하리라 믿는다”며 재판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정의의 여신 디케는 두 눈을 가리고 있다. 상대가 누구인지에 좌우되지 않고 오직 정의와 진실에 근거해 심판하라는 뜻”이라며 “오늘의 재판이 대민 정의가 바로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사법부의 판단을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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