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논란에 “엉뚱하고 특이한 사례”

입력 2017-08-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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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공연 포스터(출처=현대카드)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공연 포스터(출처=현대카드)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공연에 대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남긴 후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15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내한공연에 대해 “그동안의 공연들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문제들을 경험한 특이한 사례”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척스카이돔 공연장 사진과 함께 내용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아 현재 삭제된 상태다.

국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그란데의 내한 공연은 시작부터 삐걱댔다. 그란데는 13일 일본 공연을 마친 뒤 14일 국내로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입국을 미뤘다.

그란데는 내한 공연 3시간 전인 15일 오후 5시 김포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촉박한 일정으로 당일 무대 리허설은 진행되지 않았다.

대신 그란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로 성심병원 화장실에서 리허설하는 셀프 영상을 올렸다.

관객들은 그란데의 무성의한 태도에 크게 반발했다. 65만 원짜리 VIP 티켓을 산 관객들은 환불 요구에 나섰다. VIP 티켓에는 공연 리허설 관람과 밋앳그릿(meet-and-greet) 혜택이 포함돼 있다.

그란데에 대한 국내 팬들의 분노가 고조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정 부회장의 게시물에 “사태 파악하시고 피드백 해주시는 게 우선 아닌가요?”, “다른 현대카드 공연 너무 애정 합니다만 오늘 그 어느 때보다 역대급 실망하고 왔습니다”라며 공연에 대한 아쉬움을 댓글로 피력했다.

현대카드는 그동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시리즈로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초대해 초대형 공연을 기획해 왔다. 슈퍼콘서트에서 공연했던 역대 아티스트로는 비욘세(2007), 그린데이(2010), 휘트니 휴스턴(2010), 어셔(2010), 스티비 원더(2010), 스팅(2011), 마룬파이브(2011, 2014), 레이디 가가(2012), 에미넴(2012), 메탈리카·뮤즈(2013), 폴 매카트니(2015), 콜드플레이(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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